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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미국 복권 구매대행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 등 수도권 경찰서는 미국 복권 구매대행 키오스크 설치·운영과 관련한 불법행위 수사에 나섰다.
이번 경찰 수사는 지난해 1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미국 복권 중개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이 미국 복권 중개업체를 차리고 가맹점을 유치한 A씨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물꼬를 텄다.
경찰은 미국 복권 구매대행 관련 불법행위 전반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서경찰서는 지난 6월 17일 한 업체를 복표중개발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른 경찰서도 사이버팀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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