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총 21점... 대상에 '무궁무진한 우리 문화' 등 4점
산림청의 2022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이소현씨의 '무궁무진한 우리 문화' 작품.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나의 꽃 무궁화, 희망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2022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그림,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3364점의 작품을 접수, 21점을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그림 부문은 이소현 씨의 '무궁무진한 우리 문화'가 일반부 대상을, 손예윤 학생의 '무궁화와 함께 춤을'이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각각 상금 100만 원과 농식품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무궁무진한 우리 문화는 표현이 독창적이고 색감과 화면 구성력이 돋보였으며, 무궁화와 함께 춤을은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화면 구성과 표현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두 송이 무궁화의 절묘한 대칭미를 포착한 박영임 씨의 '통일의 데칼코마니'가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 원(산림청장상)을 받는다.
특히,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영상 부문에서는 모래예술(샌드아트)을 활용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김수인 씨의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200만 원(산림청장상)을 받는다.
이 외에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이달 10~15일까지 보령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축제 개막식이 있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온라인에서도 전시되며, 공모전 홈페이지의 수상작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좋은 작품으로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상한 작품들은 일상 속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궁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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