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브랜드 캐릭터 원둥이를 우주로 보냈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딜리셔스 탐험대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따. 이마트24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헬륨풍선 비행체에 브랜드 캐릭터 '원둥이'를 태워 성층권으로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수제맥주회사 더쎄를라잇브루잉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협업해 '원둥이 인형'과 ‘바나나 행성맥주’가 실린 헬륨풍선을 우주로 날려 보냈다. 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은 5일 공개할 예정이다.
나라스페이스는 헬륨풍선 비행체 종합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2020년 나라스페이스와 손잡고 ‘우주IPA’ 맥주를 성층권까지 날려보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5일 공개되는 다큐멘터리엔 원둥이 인형의 우주여행 준비 과정과 딜리셔스 탐험대의 실패 모습 그리고 목표 고도 달성 후 낙하한 인공위성을 회수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마트24의 유니버스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마트24 화성점(가상)을 운영하는 캐릭터 원둥이가 지구 편의점을 경험하기 위해 왔다는 세계관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세계관과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이번 프로젝트는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딜리셔스 탐험대의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 그리고 거침없는 실행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우주가 익숙한 현대 사회에 맞춰 SNS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스토리와 상품으로 고객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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