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4일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무인도서에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정화운반선 건조를 추진한다.
옹진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고 앞으로 2년간 총예산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화운반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그 동안 하천 하구 쓰레기 일자리 사업 및 해양환경미화원을 상시 배치해 하천 하구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으로 폐어구 등을 반출·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그 처리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인력을 통한 수거 작업에 한계가 있다
이에 옹진군은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건조해 해양쓰레기를 상시적으로 원활하게 수거·처리하고 육상으로 접근이 곤란한 도서지역의 해안 정화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드론활용) 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이 완성되면 바다쓰레기의 위치와 그양의 파악이 용이해 효율적인 정화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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