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축하 메시지
"130여일 여정에 성공적 돌입"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우주군기지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자 40번 발사장에서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4개월 반 동안 달로 가는 여정을 거쳐 연말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의 발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다누리호는 신(新)자원 강국,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이같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 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다누리호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48초)께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후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40분께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목표한 궤적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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