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망월천지역협의회 회의 참석.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망월천지역협의회에 미사호수공원을 서울 잠실 석촌호수와 같이 지역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제안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제18회 망월천지역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미사호수공원 망월천에 다양한 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재정비해 도심 속 쾌적한 도시 숲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미사호수공원 석촌호수 모델로 재정비’ 공약을 통해 시민의 산책-휴양-건강-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이 부족한 미사호수공원을 재정비해 다양한 시민이 찾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사호수공원은 도시계획시설인 근린공원과 방재시설인 유수지(망월천)로 분리돼 있다.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유수지 산책로에는 왕벚나무와 이팝나무가 1열로만 식재돼 있어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로써 역할이 절대 부족한 상태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호수공원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망월천 그늘 길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망월천지역협의회는 망월천 현안에 대해 민-관-정이 함께 논의하는 모임으로, 이날 회의에선 망월천 지역협의회 활동 중간점검 발표와 망월천 정비공사 진행현황 보고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