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물러난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서 있다. 2021.04.16.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방문한 김건희 여사 (마드리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2.6.29 je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7일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국정동력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지지율 붕괴가 심상치 않고 20%도 위험한데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야당으로부터 특별감찰관 추천을 받아야 한다"며 "인사, 정책 등 국정 전반 모두가 위기지만, 특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지지율 붕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여사 주변 논란부터 불식시켜야 지지율 붕괴를 막을 수 있다"며 "나아가 국정다운 국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특감 임명으로 의지를 보여야 한다. 단, 국회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성향과 진영은 물론 권력과 이해관계를 완전히 초월한 추상 같은 분을 특감으로 모시고 정치적 난맥과 비선도 뚫고 나갈 확고한 의지를 지닌 인물이어야 국민께서도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위기는 윤 대통령 본인의 정치력 부재와 리더십 실종에 따른 것이고 그게 본질"이라며 "지지율 20% 이하냐, 우선 멈춤이냐의 선택은 오롯이 윤 대통령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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