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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부성지구 ‘자율형 건물번호판 지구’ 지정

표준형 아닌 자유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 부착 가능

천안시,부성지구 ‘자율형 건물번호판 지구’ 지정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례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부성택지개발지구를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지구’로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의 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 공공용지 등 473필지가 조성된 부성택지개발지구는 지난해 연말 준공됐다.

천안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부성택지개발지구에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규모나 디자인 등 특성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할 수 있게 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일률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건물과 조화로운 디자인이 가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용도를 구분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지구 지정이 도시 미관 개선과 도로명주소 사용률 증진, 활기찬 천안시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