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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선정

"학대피해아동에 전문적·직접적인 의료지원 제공"

인제대 부산백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선정
양재욱 부산백병원 기획실장(왼쪽)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으로부터 아동학대 전담기관 지정서를 받으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부산백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동복지법 제29조의 7항에 따라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조치와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부산진구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것이다.
지난 5일 부산진구청에서 가진 지정서 전달식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양재욱 기획실장, 박병희 사회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진구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의심사례 신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적 상담은 물론 피해아동에 대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연재 원장은 "아동학대 사건 발생때 관내 대학병원에서 중심이 돼 학대가 우려되는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대피해아동들에게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