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가 보성 스마트기자재산업센터에 있던 1만t 유압프레스 장비<사진>를 순천 신금속산업센터 마그네슘상용화지원동으로 이설해 정상가동에 성공했다. 사진=전남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는 보성 스마트기자재산업센터에 있던 1만t 유압프레스 장비를 순천 신금속산업센터 마그네슘상용화지원동으로 이설해 정상 가동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서 올 상반기 마그네슘 빌렛 제조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1만t 유압프레스 이설 완료로 향후 관련 기업의 열간단조 응용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1만t 유압프레스 장비는 마그네슘 휠 형단조 등 경량 소재의 열간 단조를 위한 장비로, 프레임 및 메인 실린더는 안전성 확보 및 소형 경량화 구현을 위해 'Wire Winding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상부 슬라이드가 내려와 제품을 단조 성형한다.
지난 2011년 당시 보성 수송기기부품생산동(현 스마트기자재산업센터)에 구축돼 가동돼 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순천 마그네슘상용화지원동에 구축 중인 마그네슘 소재 일괄생산체제라인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장비로 판단해 이설을 추진했다.
장비 이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구조설계, 피트공사, 전기공사, 이설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12개월간 진행됐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 신금속산업센터는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Mg빌렛 연속주조장비뿐 아니라 800t급 다이캐스팅장비, 1650t 압출기, 1100t 압출기 등 다양한 장비를 구축하고 성능 개선을 해왔다.
앞으로 대면적정밀연마기, 마찰교반용접기, 쇼트블라스트를 추가 구축해 수송기기용 소재부품 실증화 지원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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