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를 방문하여 수출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22일부터 실시된 릴레이 수출입 현장 방문의 일환이며, 정부는 8월 말 수출대책 발표 전까지 지속적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애로를 청취해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먼저 모발염색샴푸 등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서울화장품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화장품은 전세계 21개국으로 OEM/ODM, 자사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약 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산단 내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산단공,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산단 내 소비재, 소부장 분야 수출업체 5개 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주로 인증, 물류, 전시회 및 해외 마케팅 등 수출과 관련한 어려움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하였으며 수출 유관기관은 기업별 수출입 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안 본부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러-우 사태, 중국의 봉쇄 방역 등으로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청취하여 수출 걸림돌을 제거하고, 무역수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단기 수출애로 해소,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효율 개선, 주요국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8월 말 종합수출대책 발표를 통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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