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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솔찬공원에 목재데크 추가 설치…안전하게 서해 조망

6억원 들여 목재데크 설치·펜스 교체
여름 철판바닥 주변보다 온도 높아 이용 불편

인천 송도 솔찬공원에 목재데크 추가 설치…안전하게 서해 조망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주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최근 철판 바닥으로 된 2200㎡의 면적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펜스 90m를 교체하는 한편 진입로 폭도 확장해 시민들이 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목재데크가 설치되지 않은 철판 바닥에는 여름철 주변 온도가 목재데크가 설치된 곳보다 20도 이상 높고 바다 쪽 난간이 부식돼 안전하지 않아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송도동 12의 6에 자리 잡은 솔찬공원 케이슨 제작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앞 해상에 폭 33.7m, 연장 400m 규모로 설치된 인천대교 건설 당시 철재 구조물 작업장이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 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판으로 된 바닥(면적 5800㎡)에 목재데크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2015년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낙조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 등 공원 시설물 보수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이 공원을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