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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루, 美인플레감축법 기대감↑...세계최대 美태양광 발전소 준공 부각



[파이낸셜뉴스] 파루가 강세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뉴딜 정책'으로 불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몰리면서 파루에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 9분 현재 파루는 전일 대비 50원(+4.29%) 상승한 1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규모 투자·지원, 소비자 에너지·의료비 절감 등이 골자로 담겼으며 예산 규모가 약 3690억 달러(481조원)에 달한다. 이 법안은 오는 12일 전후 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현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 이력을 지닌 파루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루는 1993년 설립돼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특히 파루는 미국 텍사스 주에 세계 최대규모의 양축추적식 400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이 이 발전소를 인수해 미국 NBC 뉴스에 텍사스 대표발전소로 집중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한국카본 공장에 총 9.8MW, 115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12개국의 특허를 받은 고효율 태양광 추적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실제 태양광의 고도 및 방위를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의 구조를 단순화하여 적은 동력과 간단한 제어만으로도 태양광을 정확하게 추적, 발전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양광 추적 장치 기술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확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