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만기 45년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이주에는 카카오뱅크가 만기 45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은행들이 40년 만기 상품을 출시했는데 카카오뱅크는 45년으로 기간을 더 연장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차주들이 잘 선택하면 월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 카드 상품도 특화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게 재테크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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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5년 주담대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이 낮아져 대출한도 증액 효과도 볼 수 있다.
앞서 시중은행들도 최장 35년이던 주담대 만기를 일괄 40년으로 조정했다.
차주 입장에선 만기는 선택의 문제다. 만기가 늘어지면 당장 월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나 이자 총액은 증가한다. 이 때문에 원리금 상환 계획과 주택 매도(처분) 시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AXA의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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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커스터마이징'
본인이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인기다. 특히 합리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 보험 가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만 골라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은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보험이다.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수술, 통합 등은 물론 상해와 관련한 운전자, 의료, 통합 등 6가지 플랜에 총 112개 담보를 하나의 상품에 모았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MZ세대의 생활을 고려한 '대중교통이용중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3~100%)' 특약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응급실 진료 후 고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응급실내원비(응급/비응급)' 특약 등이 마련됐다.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전중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운전중사고벌금', '운전중사고변호사선임비용', '운전중보복운전피해보장'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단위로 가입 가능한 운전자보험도 등장했다. KB손해보험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강화하고, 필요 시마다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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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폭우 피해 지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가맹점주와 지역 주민들의 자금난부터 차량 손해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와 보험사의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BC카드는 폭우 피해 고객과 가맹점주 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실시하고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현대카드도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금융당국도 신속하게 폭우 차량 피해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침수 등으로 인해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보험증권에 기재된차량가액을 한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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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신도 빅데이터 활용
은행들이 머신러닝 등 기술을 이용해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기업여신 자동심사'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수집한 데이터에 의거, 기업의 신용도 등을 빠르게 추산해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업여신 자동심사는 심사 과정에서 오차를 줄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여신 심사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등 최신 신용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신용을 진단, 맞춤형 여신 한도를 산출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국민은행도 이달 초 머신러닝 모형 기반의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Big data CSS)'을 도입했다. 재무정보, 대안정보 등 각종 비재무정보를 활용해 신용리스크가 낮거나 향후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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