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예정됐던 제주도 의정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의회는 지역주민 애로사항 청취에 더욱 집중하고 지역 민원사항 해결 및 수해현장 점검에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의정연수는 9월14일부터 예정돼 있는 제166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고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제주도에서 의정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해 포천 관내에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침수 및 농가에 농작물 피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더구나 다음 주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읍면동 주민과 공감소통간담회’가 계속 진행돼 포천시의회는 의정연수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서과석 포천시의장은 13일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연수 교육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피고, 읍면동 주민과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듣고 수해 복구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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