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작가 살만 류슈디가 실명할 수 있다고 류슈디 측이 전했다.
류슈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강연하던 중 흉기 피습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살만이 한쪽 눈을 잃을 것 같다.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살만이 현재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살만은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작가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작가 류수디가 12일(현지시간) 미국 강연 도중 괴한의 피습을 받고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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