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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중랑천 생태조성’ 드론투입

의정부시 ‘중랑천 생태조성’ 드론투입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드론 시범비행 진행.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한 ‘2022년 경기도 드론 실증 공모사업’ 지원 대상 도시로 선정돼 12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의정부시는 도심 내 실생활 속 드론 활용을 위한 사업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군 연계형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8월부터 4개월간 중랑천의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열화상 촬영 분석, 정사 영상 제작, 드론 연계 통신관제 임무를 시행한다.

먼저 집중호우로 인한 중랑천 피해시설물 실태조사에 투입됐다. 의정부시는 장암동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에 열악한 여건이다.

하지만 드론 전문인력 10명을 확보해 국토부 드론 경진대회 2회 연속 입상, VR 시스템 구축 등으로 드론을 선도하는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정밀 드론 항공 영상을 의정부시 주요 사업지에 중첩해 주요 사업지 이력관리 및 현장점검에 적용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통신-관측용 항공위성 보유국이 됐다”며 “향후 정확한 위치정보 수신이 가능해 드론 업무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랑천의 드론 관제 적용은 관련부서 간 좋은 협업사례”라며 “드론이 안전관리, 방재,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업무에서 협업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