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급류 실종자 북한강변 수색작업 동참.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급류 실종자 북한강변 수색작업 동참.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4일 일요일 급류 실종자 A양을 찾기 위해 설치한 현장지휘본부에 들러 6일째 진행 중인 수색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A양은 9일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현장지휘본부는 사고지점인 화도읍 마석우천 인근에 설치됐으나 14일부터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변으로 옮겨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주광덕 시장은 수색 결과를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실종자 A양 부모를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찰-소방 관계자를 비롯해 해병전우회, 재난구조협회, 남양주시 수상레저조합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오전 11시30분경 실종자 부모, 조경현 남양주소방서장, 이재경 남양주남부경찰서장과 함께 남양주시 관공선을 타고 북한강 좌우 방향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현장지휘본부 인근부터 한강 상류 팔당댐 인근까지 직접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오전 수색을 마친 뒤 오후 2시경 시민안전관-조안면장 등 남양주시 공직자와 함께 한 번 더 관공선을 타고 90분간 수색작업을 전개했다. 두 차례 수색작업을 마치고 주광덕 시장은 “일요일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실종자를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민-관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끝까지 수색작업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급류 실종자 북한강변 수색작업 동참.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급류 실종자 북한강변 수색작업 동참.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실종자 수색은 광복절 연휴에도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찰-소방-민간단체 등 193명 인력과 보트, 드론 등 36대 장비가 투입돼 실종자를 찾는데 진력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는 6개 단체 50여명 자원봉사자에게 식사, 생수, 간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동행했던 실종자 친구의 심리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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