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9.9%...긍정평가 28.3%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 예정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응답률 4.9%)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대위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는 부정적 평가는 69.6%에 달했다.
긍정적 평가는 28.3%로, 긍부정간 차이는 41.3%p였다.
지역별, 연령별 조사에서도, 전 지역·전 연령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압도했다.
지역별 부정 평가는 서울 66.3%, 경기·인천 70.0%, 대전·세종·충청 68.1%, 광주·전라 79.4%, 대구·경북 68.4%, 부산·울산·경남 67.5%, 강원·제주 72.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부정평가가 71.7%, 30대 70.1%, 40대 78.5%, 50대 76.3%, 60대 이상 58.3%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6.1%로 부정평가(42.7%)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20,270명, 응답률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을 의결하면 공식 출범하게 된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인준이 되면 18일에 첫 비대위 회의를 열겠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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