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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자신의 카메라로 여성 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자가 현장에서 범죄 정황을 포착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기기에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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