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7일 염태영 경제부지사(오른쪽)에게 임명장 수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하며 소통과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8기 경제부지사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청 내부망 메일을 통한 취임인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염태영 부지사는 취임인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 애로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17일 수원 현충탑 참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특히 “일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며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염태영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상황과 ‘민생안정 분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첫 보고를 받으며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경순 국민의힘 부의장, 김판수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나 도의회와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기회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도민만 바라보며 소통과 협치로 도민 삶과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의회와 적극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17일 현충탑 방명록 작성.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밖에도 염태영 부지사는 엠지(MZ)세대 직원 10여명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언제든 부지사실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소통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염태영 부지사는 현충탑 방명록에 “선열들의 숭고한 뜻 이어받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더 나은 경기도 미래와 도민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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