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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양레저축제, 광안리 해수욕장서 막올려

해수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

국내 최대 해양레저축제, 광안리 해수욕장서 막올려
(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키마위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키마위크는 개막행사, 해양레저대회, 해양레저체험, 키마비치, 해양컨퍼런스 등 스포츠·관광·문화가 결합한 종합해양레저관광축제다. 지난 9년간 약 29만명이 참여했다.

올해 개막식에선 해양레저 장비들을 활용한 해상 퍼레이드 공연을 선보인다. 마리나 대여업 및 해양스포츠 관련 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개막행사는 TV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한다.

해양레저체험 행사에서는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카약, 유람선투어, 세일링요트를 저렴한 비용(일부 무료)으로 즐길 수 있다. 예약 플랫폼인 '바다야 놀자'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이용가능하다. 또 비치조정, 라이프세이빙, 바다수영 등의 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키마비치를 조성해 포토존, 체험부스, 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과 키마위크 캐릭터인 ‘요티’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 공모전 등도 열린다.


아울러 정부·학계·산업계 등 해양레저분야 전문가들이 해양레저산업 정책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해양컨퍼런스를 9~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해양컨퍼런스는 학술대회, 정책 세미나, 국회정책토론회 등으로 구성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키마위크는 해양레저산업과 문화·관광을 조화롭게 융합하며 국제적인 해양레저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