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주리가 '다자녀 청약'에 당첨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정주리가 내집 마련에 성공, 43평 아파트 로얄층을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정주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디어 이룬 내 집 장만, 랜선 집들이 어서 따라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그전은 전셋집, 여긴 우리집, 분양받은 집"이라며 새 집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정주리는 거실창으로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이 집의 자랑은 거실뷰"라고 말했다. 이어 "이 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라며 "남편이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여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수는 이전집과 똑같다, 43평"이라며 "다 우리 애들 덕분으로, 다자녀 청약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청약이) 될 줄 알았다"며 "우리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 100점 만점에 80점이었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주변에서 강남을 쓰지 그랬냐고 했지만 돈이 안됐다. 여기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고양 덕은지구에 있는 DMC디에트르한강이다.
정주리가 분양받은 세대의 2019년 청약 당시 분양가는 8억원대였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조건인 세대가 최근 16억원에 매물로 나온 것을 고려하면 정주리의 집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에 약 100% 오른 셈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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