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 침수지역 순회진료.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관내 수해 시민을 대상으로 ‘침수지역 순회 진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안양시는 의사-간호사-공무원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이재민이 많이 발생한 석수3동 등 6곳 임시 거주시설을 순회 방문하며 피해 주민 건강을 보살폈다.
안양시보건소 침수지역 순회진료. 사진제공=안양시
혈압-당뇨 등 기본적인 건강 체크는 물론 임시 거주시설에서 지내며 아픈 곳은 없는지 등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노인-유아 등 건강약자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악화되지 않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수해 복구에 힘쓰고 특히 이재민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보건소 침수지역 순회진료.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건강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지속 확인한다. 또한 이재민 지원 약국을 지정해 의약품이 필요한 이재민에게 제공한다.
특히 임시 거주시설은 코로나19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재민에게 마스크-손소독제-환경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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