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 탄소중립공원 조성 MOU 체결.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백운호수를 탄소중립공원 조성하기 위해 관련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를 비롯해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 LS일렉트릭,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은 백운호수 내 모든 전기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하는 탄소중립공원 조성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탄소중립공원은 공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내 최초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공원이 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탄소중립공원 조성이 기존 송전선로 기반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에서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모범사례이자 기후위기 대응에 명확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협약식에서 “탄소중립공원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줘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백운호수공원이 명품공원으로 또 한 번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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