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별 특화 직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 일자리 업무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는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는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 150개사, 울산시 60개사, 경상남도 80개사 등 총 290개사가 참여해 총 240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2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박람회는 주요 행사로 △기업 채용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을 마련했다. 구직자는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면 박람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3B홀)에서 열린다.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서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 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타로를 활용한 진로상담, 퍼스널컬러 일대일 진단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이 시기에 신산업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새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지역 주도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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