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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범죄 우려'…전북서 집단폭행·차량절도 잇따라

'10대 범죄 우려'…전북서 집단폭행·차량절도 잇따라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서 10대들의 범죄가 잇따라 우려를 낳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는 중학생이 또래들에게 집단으로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군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피해자 A군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10대 여럿에게 끌려 와 구타를 당했다.

이어 폭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성적 행위를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A군이 한 가해자의 동생과 만났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0대 사건인 만큼 신중을 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주에서는 10대들이 차량을 훔쳐 타다가 사고를 낸 사건이 있었다.


지난 9일 밤 11시께 10대인 B군 등 2명은 전주시 효자동 한 마트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훔쳤다. 이들은 후진하다 주차된 1톤 트럭과 부딪혔고, 400m를 운전한 뒤 골목에 훔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만간 B군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