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위치도. 김도읍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구 금정산 일원 대천천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회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북구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과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2023년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대천천 누리길과 화명수목원을 연결하는 순환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으로 출렁다리 및 보행데크 등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금정산 허릿길 정비를 통해 가람낙조길, 화명수목원, 웰빙순환산책로, 부산 갈맷길, 금곡 무장애 나눔길과 조성 예정인 대천천 누리길 및 금정산 역사탐방로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전망대, 숲속쉼터, 치유마당 등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활불편을 겪는 구역 내 주민들을 위한 시민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부산 북구 금곡·화명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은 자연 발생 유원지인 대천천 계곡,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인 금정산, 낙동강 화명지구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금정산성 등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부산 시민들이 체험·휴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특색있는 관광명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서부산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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