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은 최근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척추 신기술 개발 및 훈련을 위한 워크숍 '메드트로닉 우리들 척추 최신술기(Medtronic Wooridul Spine Updates)'를 개최했다.
우리들병원과 스파인헬스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11곳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국내외 척추 전문의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시경 장비, 3D 내비게비션 장비 같은 첨단 의료기구를 활용한 모의 척추수술 및 최신지견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수술 현장과 동일한 공간에서의 집중적인 핸즈온(hands-on) 워크샵을 통해 참석한 전 의료진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훈련 중에 있는 의사들이 신기술 습득에 있어서 갖는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의료진을 위한 의료기술 교육센터로, 글로벌헬스케어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대학, 병원, 연구기관과 함께 최소침습수술, 로봇수술 분야의 첨단 장비와 의약제품을 개발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의료기술을 환자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집중적인 훈련으로 숙련도와 경험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며 "경추와 흉추 질환은 고난도 술기를 요하는 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우리들병원 의료진 교육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척추 치료 분야에서 일인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훈련과 자기검증, 기술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