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총 715억 원 투자... 271개 새 일자리 창출
대전시청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유망 국내기업 3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 등 6개 기업과 총 7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국내기업인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 △나노팀㈜ 최윤성 대표 △㈜제이오택 김기성 대표와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에스엠씨㈜ 사사히라나오요시 대표 △㈜디디글로벌 조용덕 대표 △㈜글로우글레어 최범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6개 기업은 신동·둔곡지구에 총 715억 원을 투자해 공장, 연구소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창출될 일자리는 총 271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미소정보기술은 디지털헬스케어, 비정형텍스트분석,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에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75억 원을 투자해 신동지구로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나노팀은 원재료를 활용해 기업만의 기술 노하우가 담긴 제조공정을 거쳐 방열패드, 방열필러 등 방열소재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총 90억 원을 투자해 둔곡지구로 공장 등을 이전한다.
제이오텍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장비, 환경신뢰성 시험장비 등 연구실험실 시장에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으로 제품 간 부품 공용화, 기술 간 연결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둔곡지구로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220억 원이다.
한국에스엠씨는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공압시스템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된 이후 산업계의 자동화 발전과 협동 로봇, 스마트 팩토리화 등의 선진적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제2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2200만 달러다.
디디글로벌은 스테인리스 제작 및 강판 연마를 하는 기업으로 동박 제조 플레이트 연마 및 편차관리 연구를 완료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1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우글레어는 이·미용기기 및 헤어제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 기능성과 휴대성에 특화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지역에 1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500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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