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가 29일 ‘21대 국회 하반기 선플위원회 출범 및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정숙, 윤관석, 윤상현, 이채익, 홍익표(가나다 순) 의원 등 21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국회선플위원회는 2007년 11월 7일, 17대 국회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의원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10여명의 의원들과 함께 국회정론관에서 국회에서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자는 ‘선플정치선언식’을 가진 후 ‘국회선플정치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구성되었다.
이후 18대, 19대, 20대 국회를 거치면서 ‘국회선플지자체위원회’, ‘국회선플사이버폭력예방위원회’, ‘국회선플여성위원회’ 등이 조직되어 국회 선플정치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1대 하반기 국회선플위원회에는 윤상현, 이채익, 윤관석, 정청래, 윤재옥, 홍익표, 백혜련, 서정숙, 임종성, 강민국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선플지자체위원회 윤상현 공동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자체 및 국가 기관에서도 응원과 배려의 선플 ESG 도입을 추진하여 국민생활에 실제적 도움을 드리도록 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홍익표 문체위원장은 “생명까지 빼앗아 가는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을 막기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선플운동과 같은 비영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국회선플사이버폭력예방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서로 응원하는 선플문화를 확산시켜 사회에 긍정에너지가 충만해지면 막대한 사회갈등비용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선플정치위원회 공동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에서도 선플운동을 도입하여 노사간의 갈등을 줄여나가면 기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공동여성위원장인 서정숙 의원은 평소에도 아동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선플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도록 해나 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21대 국회의원 299명 중 98%인 294명의 의원들이 국회에서 아름다운 말과 글, 행동으로 타인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선플운동에 동참하며, 국민이 바라는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국회의원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했다.
'국회선플여야 중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이 모임을 현재 꽉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어나가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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