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팀이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권석준·유필진 교수팀과 함께 원하는 빛만 '골라서' 반사하는 만능거울을 만들었다.
공기중 빛의 굴절률은 1.0003이지만, 연구진이 만든 만능거울은 근적외선 굴절률이 최대 7.8이 되도록 만들었다. 연구진은 29일 "이 만능거울은 정밀한 반도체 공정이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성질의 메타물질을 이용해 음(-)의 굴절률 또는 초고굴절률을 가지도록 설계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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