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애 위치한 사학연금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총 2조원에 달하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30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이번 운용사 선정은 총 2조 원 규모로 5개 국내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8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 및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9월 말 최종 선정한다.
위탁사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집합투자업과 투자일임업의 자격을 갖춘 운용사 중 해외주식형 펀드 비중이 60% 이상이고 재간접펀드의 수탁고(설정액) 100억 원 이상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사학연금은 정량평가에서 재무안정성, 운용성과 이외에도 ESG 추진활동에 대한 항목을 평가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의 해외주식 투자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최근 시장 변동성도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 수익률 달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금번 신규 운용사 선정에서 역량있는 운용사의 많은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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