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지랩파마가 최근 공식 오픈한 기업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급증해 눈길을 모은다.
30일 신약 개발 전문기업 뉴지랩파마는 공식 유튜브 채널 론칭 2주 만에 구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뉴지랩파마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오픈 이래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30일 현재 1만 300명을 달성했다. 누적 조회수는 6만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뉴지랩파마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KAT’이 미국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인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 또한 우수한 효능을 재확인하고 ‘FDA 혁신신약’에 지정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 이후 뉴지랩파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편의 콘텐츠를 업로드했으며, 세 편 모두 한신영 뉴지랩파마 상무가 직접 출연해 KAT과 탈레트렉티닙의 기전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첫 콘텐츠에서는 ‘대사항암제가 왜 근본적인 치료제인가’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 한 상무는 “머크의 대표적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전체 환자 중에 10~20%에게만 반응한 데 반해, KAT은 모든 환자에게 반응한다”며 “뿐만 아니라 모든 암에 적용가능한 물질로, 공개형 임상으로 투약 후 빠른 결과 학인과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임상 2상 종료 후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2편에서는 KAT의 작용기전, 효능, 임상 및 개발 계획 등을 보다 상세히 다뤘다. 한 상무는 “KAT은 암세포의 대사 활동만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기전으로, 전임상 실험 결과와 응급 임상제도를 통한 간암 완치 사례가 있어 임상 성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 번째 콘텐츠에서는 두 번째 파이프라인인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을 소개했다. 한 상무는 “최근 탈레트렉티닙과 유사한 약물을 개발하는 미국의 ‘터닝포인트’사가 5조원 넘게 팔리면서 탈레트렉티닙의 시장 가치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전 관해 비롯해 혈뇌장벽(BBB) 투과 효과, 높은 객관적반응률(ORR) 등의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로 관심이 집중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소개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최근 주요 파이프라인들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며 회사 유튜브 채널이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를 보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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