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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맞아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 시행

진료기관·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전남도, 추석 맞아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 시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145개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의료취약계층 관리, 선별진료소 45개소 운영, 자가검사키트 2만 개 무상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의료대책으로 추석 연휴 기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기관 145개소를 운영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재택치료자 및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빈틈없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하루 1~2회 전화 모니터링을 해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관리에도 힘쓴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81개소, 요양원 308개소 환자와 50세 이상 종사자에게 4차 접종을 독려하고 기관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45개를 운영하고, 자가검사키트 2만 개를 무상 지원한다.

다중이용시설 방역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철도역·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문화·관광·체육시설 대상으로 도와 시·군 합동점검을 하고 방역관리자 지정,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지도 등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도민과 추석 귀성객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수막, 대중매체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동참 캠페인도 펼친다.

임만규 도 사회재난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이 이동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감염병관리과와 함께 참여방역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추석 연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가도록 도민과 귀성객에게 개인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과 환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