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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장윤석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석좌교수로 초빙

탄소중립 전문가..울산 친환경 분야 융합연구 맡아

유니스트, 장윤석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석좌교수로 초빙
장윤석 유니스트(UNIST) 도시환경공학과 석좌교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총장 이용훈)가 탄소중립 전문가인 장윤석 포스텍 교수(전 국립환경과학원장)를 석좌교수로 초빙한다. 임용일은 9월 1일이며, 앞으로 탄소중립과 환경보건 분야의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윤석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다이옥신을 포함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야 연구를 선도한 연구자로,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유한 인물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질량분석그룹장과 한양대 화학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포스텍(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로 활동했다. 포스텍에서는 환경공학부 학부장과 해양대학원 원장도 역임했다.

장 교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장을 맡아 탄소중립 정책 지원기관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 포스코 환경자문위원장이며, 탄소중립그린철강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환경한림원의 정회원이며 영국왕립화학회의 펠로우이기도 하다.

유니스트는 장윤석 교수를 영입해 기존에 추진하던 탄소중립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울산시를 ‘친환경 산업도시’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 교수가 현재 유니스트도 도시환경공학과의 연구분야인 기후변화와 탄소저장, 건설재료를 비롯한 탄소중립 분야와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 환경보건 분야를 모두 아우를 인물이라는 판단이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국내외에 저명한 석학을 초빙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울산이 ‘친환경 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