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난 2019년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려 화려한 불꽃들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로 알려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오는 10월 8일에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항불빛축제(9월 23~2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8일), 부산불꽃축제(11월 5일)는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이번에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결정되며 3대 축제가 3년 만에 모두 열리게 됐다. 세 개 축제 모두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19년 행사와 동일하게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기획하고 있다”며 “하늘로 힘차게 솟구치는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서울시, 부산시, 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불꽃축제와 연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소개 영상 상영 등 유치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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