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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명절 앞두고 금품수수·직장 갑질 등 공직기강 점검

소방청, 추석명절 앞두고 금품수수·직장 갑질 등 공직기강 점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소방당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금품수수와 직장갑질 등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추석명절 기간 중 공직기강 해이 사례 근절을 위해 전국 226개 소방기관과 공직 유관단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은 감찰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인원은 총 22명으로 소방청 6명, 각 시·도소방본부 16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향응 및 금품수수 등 부당 사익추구 △직장 내 갑질 행위 △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 △출동 대비 태세 및 보안점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일선 현장대원과의 소통을 통해 고충,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소방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깨끗한 소방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