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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부탄 ICT교육 위한 현지 교원 연수 실시

2019년부터 부탄 교육부와 ICT교육 교류 협력

울산시교육청, 부탄 ICT교육 위한 현지 교원 연수 실시
울산LEAD교사단 7명이 설계에 직접 참여한 부탄 팀푸지역의 첨단교실과 개소식에 참석한 울산시교육청 방문단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부탄의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위해 부탄 현지에서 첨단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국장, 울산LEAD교사, 업무담당자 등 6명의 방문단과 교육부 및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동행한 가운데 8월 30일~9월 3일 부탄을 방문, 국제포럼에 참석하고, 현지에서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ICT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지 방문은 국제교육현장에 ICT 활용 교육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측의 교육 협력 방안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기에다 부탄 교원 대상으로 첨단교실을 활용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하는 데도 의의를 두고 있다.

부탄 팀푸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울산교육청은 ‘울산 ICT 교육정보화 방향과 비전’과‘한국 교사 공동체 활동 및 스마트 미래교실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각국의 교육협력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부탄 팀푸지역에 문을 연 2개 첨단교실은 울산LEAD교사단 7명이 교실 구축 설계에 직접 참여했고, 현지에서 2일간 8차례 과정으로 온라인 수업 도구를 활용한 수업, 다양한 앱을 활용한 수업,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과정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부탄 교육부와 MOU를 통해 교육 정보화 인프라 지원 및 교류 협력을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부탄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코딩 교구 154세트를 지원했다. 올해도 269세트 지원했다.

구외철 교육국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기술이 집약된 울산형 첨단교실 구축과 ICT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현지 교원들이 정보교육을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