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이용액이 3년새 5배 이상 커졌다. 모바일 주식매매 이용액도 3배로 늘어났다.
8월 31일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21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과 우체국금융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서비스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각각 18.0%(일평균 1732만건), 19.6%(70조 5541억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 비중은 이용 편의성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82.9%, 이용금액은 18.2%를 차지했다. 소액 자금이체 위주로 이용되면서 이용금액 비중은 낮았지만 이용건수 비중이 높았다.
대출신청 서비스 이용은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018년 대비 이용건수가 2.5배, 이용금액은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회사의 주식매매나 자금이체 등 인터넷트레이딩(홈·웹·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도 전년 대비 각각 28.5%(일평균 4190만건), 4.9%(86조7023억원) 증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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