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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公 정병진 차장,인쇄출판분야 대한민국명장 선정

인쇄 분야만 30년 근무한 보안인쇄 전문가로 위변조 방지 기술력 제고에 기여

조폐公 정병진 차장,인쇄출판분야 대한민국명장 선정
한국조폐공사 정병진 차장(맨 오른쪽)이 지난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한민국명장(인쇄출판 분야) 증서를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 정병진 차장이 2022년 인쇄출판분야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정 차장이 지난 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인쇄출판 분야)에 선정돼 증서와 명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과 지위 향상에 공헌한 숙련기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5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총 19명이 최종 선정됐다.

조폐공사에서 대한민국명장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3년 이삼로 사원 이후 정 차장이 두 번째다. 조폐공사는 이번 수상이 정 차장 개인 명예뿐 아니라 공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린 쾌거라고 평가했다.

지난 1991년 조폐공사 입사한 정 차장은 그간 인쇄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정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입사 이후 주로 유가증권 인쇄 분야에 근무하면서 보안기술이 적용된 특수인쇄 분야에서는 사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

학창시절 수업료를 제 때 내지 못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정 차장은 충남기계공고에 진학해 산업역군의 꿈을 키웠다.

정 차장은 “명장 반열에 오르기 위해 그동안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왔다"면서 “기술개발과 함께 후진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