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29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논란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바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오 후보자는 2일 입장문에서 "대통령과의 친분에 대해 일관되게 사실 그대로를 말씀드렸다"며 "사법부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질의 답변에서 대통령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나 유달리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님을 밝혔고 관련 질의에 소상하게 설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자는 지난 청문회에서 지난 2015년경부터 2019년 7월경까지 약 4년 6개월 여 동안 윤 대통령과 2~3번 만남을 가졌을 뿐이고, 그 중 서초동 소재 모 카페(일반음식점)에서 2번 정도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한 바 있다.
오 후보자는 "해당 카페에서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은폐한 적이 없다"며 "해당 장소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밝힌 것 이상으로 후보자와 대통령 사이의 친분을 징표 한다고 볼 수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독립성, 중립성과 공정성은 법관에게 생명과도 가치"라며 "대법관에 임명된다면 사법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관하여 조금의 우려가 없도록 항상 처신에 신중을 기하고, 오직 국민을 바라보면서 재판에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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