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재량휴업 등을 실시해 학생 안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에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학사일정은 학교장의 자율로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학생 안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태풍은 5일부터 '매우 강'의 세기로 전남 남해안으로 접근해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태풍 '힌남노'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보다 강력할 수 있으니 태풍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모든 학교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나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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