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초등학생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월22일 아이누리돌봄센터 13호점(정왕본동 시흥6차 푸르지오1단지)에 이어 9월1일 17호점(배곧2동 어울림센터)을 연달아 개소 운영한다.
최근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 보육 지원에 비해 초등학생 대상 돌봄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사각지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누리돌봄센터 13-17호점 설치 운영은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생활 양립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시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이누리돌봄센터는 2019년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관내에 총 17곳을 설치했다.
아이누리돌봄센터는 급-간식 지원, 숙제-독서 지도, 예체능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기 중 이용시간은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방학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 여름방학에는 학부모 수요가 있는 곳에는 시범적으로 이른 아침 돌봄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김소연 아동돌봄과 팀장은 4일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초등학생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 걱정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수를 늘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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