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5시부터 2단계 운영 돌입.
4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사전 조치 1만2685건 완료.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관련, 4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운영에 돌입했다.
4일 강원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관련, 4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집중 호우로 홍천군·횡성군 등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태풍의 북상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김진태 도지사 특별 지시로 4일 오후 4시에 행정부지사 주재 회의를 개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도 5개 실국 및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 시군별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하였다.
이에, 도는 태풍‘힌남노’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에 대해 사전 조치 12,685건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상습침수지역 안전조치 681건, 급경사지 및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조치 468건, 도로변 배수로 등 지하시설물 정비 491건,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고박 142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및 철거·보강 9149건 등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강원경찰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선제적으로 취약지역을 예찰·보강하고 댐을 사전 방류하는 등 자체 대책을 추진, 도는 이들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및 실시간 연락망을 구축하여 태풍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명피해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가용한 모든 연락망을 활용하여 위험지역의 주민들을 사전대피토록 하고, 어선은 보다 안전한 항구로 피항을 조치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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