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설립 및 추가 증설 소식에 구영테크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구영테크는 전일 대비 4.18% 오른 33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24년 10월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연산 30만대로 조기 완공한 후 2025년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화두가 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한국산 미국 수출 전기차가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됨에 따라 조지아 전기차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한 빠르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및 미국의 현지 법인에서 부품을 생산해 미국 현대차 및 현지 협력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구영테크에도 반사이익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애플 전기차가 소비자 구매 선호도 조사에서 테슬라를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몰린다.
지난 2일(현지시간) 글로벌 마케팅 회사 스트래티지 비전이 최근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20만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가 애플카를 선택했다. 이는 일본 도요타(38%), 혼다(32%)에 이은 3위이자 테슬라(20%)보다 높은 수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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