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가혁명당 전 대선후보를 지냈던 허경영 씨가 편의점에 '노마스크'로 등장했다.
8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는 "어제 일하다 허경영 왔는데 신기했다"며 매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갈무리해 공개했다.
공개된 CCTV 화면 속 허 씨는 편의점 계산대에서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계산하기 위해 현금을 내밀었다. 이날 허 씨는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는 등 평소 자주 입는 복장 차림으로 편의점을 방문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한 모습이었다. 마스크가 손목이나 목에 따로 걸려있지도 않았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아직 실내 마스크 해제가 되지 않았음에도 허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왔다"며 "마스크 안 썼으니 내쫓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르면 실내에서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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