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의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796명(2.8%) 감소한 2만7628명이라고 6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9546명으로 지난해보다 1310명(6.28%)이 줄었다. 졸업생은 7150명으로 413명(6.13%)이 늘었고, 검정고시생은 932명으로 101명(12.15%)이 증가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한다.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8621명(67.72%), 8875명(32.28%)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2733명(48.27%), 1만2162명(46.11%), 1482명(5.62%)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사회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3420명(49.36%), 과학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3085명(48.13%),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490명(1.80%)으로 조사됐다. 수험생 대부분은 2과목 응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별 주요 선택 과목 지원 현황을 보면,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윤리와사상 순이었다.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또 직업탐구는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143명(43%)이 감소한 188명이 지원했다. 제2외국어는 2733명으로 지난해 2295명보다 438명이 늘었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오는 9월 중순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본격적인 수능 업무에 나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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