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5곳, 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운영
‘특별 방역·의료대책’ 추진
당번약국, 의료기관, 자율 입원 병원 운영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휴 기간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 5곳, 시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12일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연휴 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위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처방과 진료를 위해 구·군별 인근 당번약국과 연계 통합(원스톱)의료기관 49곳 및 자율 입원 병원 16곳 276개 병상을 일자별로 확보해 주말·휴일 당번제를 실시한다.
진료 차단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관 7곳과 응급의료시설 6곳에 대해 24시간 진료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점검한다.
연휴 기간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 5곳, 시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한다.
전년 추석과 동일한 통도사 고속도로 휴게소(부산 방향)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대상자 제한 없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확진자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야간·휴일 공백 없이 진료·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상담센터 12곳을 마련했으며 보건소에서는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한다.
울산시에서 자체 운영 중인 24시간 응급 핫라인을 지속 운영해 응급환자 이송에 나선다.
연휴 동안, 필요한 의료기관 정보는 시·구군 및 코로나19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분야별 코로나19 비상 방역·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께서도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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