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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국비 80억 확보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 관내 주요 도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춘천시 최초 구축 사업으로 영서로를 포함 총 연장 60km 구간.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춘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한다.

춘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국비 80억 확보
6일 춘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춘천시 제공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 개장 등 관광 교통량 유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 개선 및 시민 교통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체계에 대비하기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영서로, 춘천순환로 등 주요도로 총 연장 60km 구간에 교차로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20개소, 긴급 차량 우선 신호 부여 시스템, 보안을 위한 전용통신망 50km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수집된 정보를 가공하여 시민에게 주요 교차로 신호 정보, 주차장 내 잔여 주차 대수와 같은 교통정보를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 역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춘천시는 도로 및 교통상황에 맞는 춘천형 지능형교통체계 중기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까지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미 ITS가 구축된 타 지자체와 교통정보를 연동화하여 도시 간의 교통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도시 춘천을 구현 및 도시경쟁력 강화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공모 신청을 통해 강원 북부권 교통 허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